[아베 / 일본 총리] <br />저 자신의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13년 전 저의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되어 불과 1년 사이 갑자기 총리직을 그 당시에 사퇴하게 되어 국민 여러분께 많은 폐를 끼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후 다행히 신약이 효과가 있어서 건강을 되찾고 국민 여러분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또다시 총리라는 중책을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8년 가까이 되는 기간 동안 이 지병을 제대로 컨트롤하면서 아무런 차질 없이 총리직을 매일매일 하루하루 전력해서 해나갈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올해 지난 6월 정기검진에서 재발의 징후가 보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이후에도 약을 사용하면서 최선을 다해 직무를 맡아왔습니다마는 지난달 중순부터 몸상태에 이변이 발생하여 체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8월 중순에는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치료로써 현재의 약에 더해 새로운 약을 투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초 재검진에서는 투약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마는 이 투약에는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정치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결과를 내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정권 출범 이래 7년 8개월에 걸쳐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병과 치료를 하면서 체력이 완벽하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정치판단에 문제가 생기는 그런 일. 결과를 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자신을 갖고 부응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게 된 현재로서 총리라는 자리에 계속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습니다. 총리직을 사임하기로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가장 큰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는 일은 가급적 피해야 할 것입니다. 한 달 정도 그 생각만 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지만 7월 이후 감염 확산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또 앞으로 겨울을 향해 취해야 할 정책들, 대응책들을 마련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로 이행하게 된다면 이 시기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8개월 동안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해 왔습니다.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여러 가지 과제의 도전을 받으면서 달성해낸 점, 실천할 수 있었던 점들도 많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 선거 때마다 두터운 신임을 주신 지지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81711164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